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군의 어뢰 공격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는 미국 정보당국의 분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복수의 정부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이 같은 분석이 확증보다는 정치역학에 근거한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제한 뒤 병을 앓고 있는 김 위원장이 막내아들인 김정은에 대한 권력 승계를 확실히 하기 위해 천안함 공격을 명령한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 고위급 정보당국자는 미국 내 16개 정보기관이 취합한 정보를 근거로 “명백한 사실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으나 북한 지도부와 군부의 최근 상황을 감안하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최근 건강악화로 인해 훼손된 자신의 장악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김정은을 후계자로 지목하는 권한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공격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복수의 정부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이 같은 분석이 확증보다는 정치역학에 근거한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제한 뒤 병을 앓고 있는 김 위원장이 막내아들인 김정은에 대한 권력 승계를 확실히 하기 위해 천안함 공격을 명령한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 고위급 정보당국자는 미국 내 16개 정보기관이 취합한 정보를 근거로 “명백한 사실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으나 북한 지도부와 군부의 최근 상황을 감안하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최근 건강악화로 인해 훼손된 자신의 장악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김정은을 후계자로 지목하는 권한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공격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5-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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