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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자체 출범 ‘감개무량’

민주, 지자체 출범 ‘감개무량’

입력 2010-07-01 00:00
업데이트 2010-07-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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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지도부가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하는 1일 오랜만에 여의도를 벗어나 전국 각지로 흩어졌다.

 이는 6.2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지자체장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다.당내에서는 10여년 만의 지방권력 교체라는 점에서 “감개무량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강원도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광재 강원지사 취임식에,박지원 원내대표는 지역구인 목포에서 개최된 시장 취임식에 각각 참석했다.

 또 원내부대표단 등을 비롯,소속 의원들도 각자 지역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면서 애초 이날 오전 예정된 고위정책회의는 전날 취소됐다.이런 가운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는 노 전 대통령 최측근인 안희정 충남도지사 취임식에 참석했다.

 정세균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좋은 정책을 잘 실천,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생활정치를 통해 확실한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노영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늘 취임하는 자치단체장은 앞으로 4년간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며 “국민의 뜻을 무시하거나,국민과 소통하지 못하면 국민은 기대.성원을 언제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자축보다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특히 취임식 후 직무가 정지되는 이광재 지사 문제로 곤혹스러운 표정도 보인다.정 대표가 이 지사의 취임식을 찾은 것도 ‘이광재 힘 실어주기’ 차원으로 보인다.

 당 핵심관계자는 “선거 승리의 기쁨은 이미 끝난 것이고 현재는 이전 한나라당 지방정부와는 다른 차별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앞으로 무상급식 등 주요 지방선거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를 중심으로 일선 지자체들과 정책협의를 벌일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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