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원들, 계파모임 해체 동참할것”

정의화 “의원들, 계파모임 해체 동참할것”

입력 2010-08-05 00:00
업데이트 2010-08-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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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소속 정의화 국회 부의장은 5일 계파모임 해체와 관련,“중진들이 앞장서야 하며,조만간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계파 해체 대열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친이(친이명박)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국민통합포럼’ 탈퇴를 선언한 정 부의장은 이날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계파 색을 지우지 않고는 정권재창출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파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 “소통을 늘려야 한다”며 “나아가 선수(選數)를 쌓고 능력.인격을 갖춘 분들을 쌓아가는 공천 룰을 만들어 공천 때문에 눈도장 찍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또한 전날 단행된 당직 인선과 관련,“잘됐다고 생각한다”며 “당내 친박(친박근혜)이든 친이든 모든 의원들이 골고루 당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지도부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직 인선을 둘러싼 안상수 대표와 홍준표 최고위원의 갈등에 대해 “나눠먹기식이라는 인상을 주는 인사를 피해야 하고 내부 분란으로 비치는 언행도 조심해야 한다”며 “인내를 통해 대화와 타협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그는 여권 핵심인 이재오 의원의 당 복귀와 관련해 “이재오 의원으로 인한 갈등 재점화 개연성은 있지만,실제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며 “정권재창출을 위해 갈등은 안된다는 점은 이 의원도 모를 리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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