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체류인원 800~900명으로 확대

개성공단 체류인원 800~900명으로 확대

입력 2010-09-14 00:00
업데이트 2010-09-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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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4일 개성공단 체류인원을 현재 600명 안팎에서 800~900명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그동안 체류인원 축소에 따라 입주기업들이 생산과 품질관리,직원들의 피로누적 등을 호소해왔다”며 “체류인원 제한의 배경이 됐던 신변안전에도 그동안 큰 문제가 없었고,입주기업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체류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평일 기준 입주기업들의 개성공단 체류인원은 약 550명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통일부의 이번 확대조치에 따라 개성공단 인원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통일부는 천안함 5.24조치에 따라 개성공단 체류인원을 평일 기준 1천여명에서 500명 수준으로 줄였다가 기업들을 확대요청이 잇따르자 지난 7월 중순 600명 안팎으로 확대했었다.

 통일부 당국자는 그러나 “체류인원 확대에도 개성공단에 대한 신규투자와 추가투자가 금지되는 등 5.24조치의 기조와 원칙은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한적십자사의 대북 수해지원과 북측의 대승호 송환 및 이산가족상봉 제의 등 남북 접촉이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개성공단 체류인원을 5.24조치 이전의 90% 수준으로 확대,남북 간 긴장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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