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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인준…野 반대속 통과될 듯

김황식 인준…野 반대속 통과될 듯

입력 2010-10-01 00:00
업데이트 2010-10-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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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어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놓고 표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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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가 밝은 표정으로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별관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가 밝은 표정으로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별관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거친 김 총리 후보자는 이날 국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후 오후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과반 찬성으로 인준 여부가 결정된다.

 한나라당은 김 후보자가 대법관,감사원장을 역임하면서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데다 청문 과정에서 자질과 도덕성 검증이 입증됐다는 점을 들어 인준을 처리할 방침이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틀간 김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별 무리없이 진행됐다”면서 “김 후보자가 정상적이고 합리적으로 해명을 잘했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준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전현희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청문특위 위원들 모두 반대 의견을 냈고 원내지도부도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민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해 반대당론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김 후보자에 대해 ‘인준 반대’라는 당론을 정했지만,인준 표결시 한나라당이 원내 과반인 171석을 차지하고 있어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 후보자가 이날 본회의에서 인준을 받을 경우 정부 수립 이후 최초의 전남 출신 총리가 되며,지난 8월 정운찬 전 총리 사퇴 이후 두 달가량 이어진 ‘총리 공백’ 사태도 마감될 예정이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의원직 사퇴서도 처리한다.

 임 실장은 지난 7월8일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면서 의원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지만 여야가 정치적 입장 때문에 그동안 사퇴서 수리를 미뤄왔었다.

 앞서 국회는 오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2009 회계연도 결산안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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