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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인준안’ 野 반발 속 가결

‘김황식 총리 인준안’ 野 반발 속 가결

입력 2010-10-01 00:00
업데이트 2010-10-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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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출신 첫 총리…‘총리 공백’ 종료

 국회는 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김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재석 의원 244명 가운데 찬성 169표,반대 71표,기권 4표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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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가 밝은 표정으로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별관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가 밝은 표정으로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별관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김 총리를 지명한지 16일만에 이뤄진 표결에서 한나라당은 당론으로 찬성 표결에 임했으며,인준 반대를 밝힌 민주당과 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일부 의원들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의 세번째 총리로 취임하게 됐으며,지난 8월 정운찬 전 총리 사퇴 이후 두 달가량 이어진 ‘총리 공백’ 사태도 마감됐다.

 특히 김 총리는 정부 수립 이후 전남 출신으로 기록됐으며,조만간 취임식을 통해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전남 장성 출신인 김 총리는 1972년 1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수료했으며,1974년 9월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된 이래 정통 엘리트 법관 코스를 밟았다.

 서울고법판사와 전주지법 부장판사,광주고법 부장판사,서울고법 부장판사,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광주지법원장,법원행정처 차장,대법관을 지낸 뒤 2008년 9월 감사원장으로 기용됐다.

 국회는 이와 함께 2009 회계연도 결산안과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의원직 사퇴서를 처리했다.

 임 실장은 지난 7월8일 청와대로 자리를 옮기면서 의원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지만 여야가 정치적 입장 때문에 그동안 사퇴서 수리를 미뤄왔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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