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해적 제압 UDT 지원방안 검토

軍, 해적 제압 UDT 지원방안 검토

입력 2011-01-25 00:00
수정 2011-01-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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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당국이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하는데 공을 세운 해군 특수전요원(UDT)들의 사기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5일 “해적을 소탕하는데 공을 세운 UTD 대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부사관의 장기복무율을 늘리고 필요하면 전체 인력 증원 등도 장기적으로 검토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UDT 부사관은 매년 12월 선발되며,작년의 경우 129명을 모집했다.이 가운데 선발시험을 거쳐 70명가량이 부사관으로 임관하고 있다.UDT 부사관도 다른 병과의 부사관과 마찬가지로 장기복무 선발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군의 핵심 관계자도 “작년에 특수전여단에서 대령 2명을 배출시킨데 이어 부사관의 장기복무율도 높일 것”이라며 “목숨을 걸고 침몰한 천안함을 인양한 UDT 대원들의 사기진작이 이번 납치 선원 구출작전을 성공한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모집 중인 해군특전병의 지원율도 높아지고 있다”며 “도전 정신이 매우 강한 젊은이들의 지원은 앞으로 UDT를 더욱 최정예부대로 육성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해군특전병은 이날 현재 52명 모집에 74명이 지원했다.1년에 한 번 모집하는 해군특전병 지원을 위한 전화 문의가 병무청과 해군 모병센터에 많아 지원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군특전병 및 부사관의 교육훈련기간은 각각 12주,6개월에 이른다.맨몸수영과 폭파,특전전술,사격,대테러훈련 등 혹독한 훈련 과정을 ‘불가능은 없다’는 신조를 가진 최정예요원으로 육성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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