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분당 출마?… “출마, 다음 주까지 결론낼 것”

손학규 분당 출마?… “출마, 다음 주까지 결론낼 것”

입력 2011-03-25 00:00
업데이트 2011-03-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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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5일 4·27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 “몇가지 원칙 중 첫째는 선당후사(先黨後私), 개인의 승패가 아니라 오직 당의 승리만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당이 이기는 길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춘천 정당사무소에서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분당은 결코 포기대상 지역이 아니며,한나라당 절대 우세지역이라고 하지만 민주당은 중산층 우세지역에서도 과감히 도전해 당의 가치와 정책을 제시하고 설득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것이 정권교체를 향한 민주당의 자세이고 집권의지를 보여주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분당에서 이기는 길을 찾겠다.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가 분당 출마와 관련 개인적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고, ‘선당후사’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당내에서는 출마로 기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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