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별연설..친인척ㆍ측근비리 사과”남은 임기 ‘일하는 대통령’으로 국정수행”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저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저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보고 잘못된 점은 바로 잡고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스Y를 비롯한 TV, 라디오 등을 통해 생중계된 신년 ‘특별 국정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최근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친인척ㆍ측근 비리에 대해서 완곡하게 사과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이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더 열심히 민생을 챙기겠다”면서 “남은 임기동안 ‘일하는 대통령’으로 조금도 흔들림없이 국정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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