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박지원 “대통령 당선시킬 대표로 내가 적임자”

박지원 “대통령 당선시킬 대표로 내가 적임자”

입력 2012-01-03 00:00
업데이트 2012-01-03 17: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비례대표 80∼90% 젊은 전문가로 채우겠다”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는 3일 “이번 전대는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게 아니라 총선 승리와 대선후보 당선을 위한 대표를 뽑는 것으로 제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국민과 당원이 전략적 선택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험과 경륜, 특히 정권교체와 정권재창출을 한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통합당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바로 박지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 비대위원장이 주도하는 한나라당의 쇄신 움직임에 대해 “훌륭한 20대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구하는 것은 좋지만 (과연) 자극적이고 즉흥적인 것이 현실성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너무 인기영합적”이라고 꼬집었다.

경선 판세와 관련해선 “시민 선거인단 투표 등 처음 도입되는 제도여서 오리무중”이라며 “한명숙 후보가 민주당도 되고 ‘혁신과통합’도 되기 때문에 상당히 앞서가지만 견제세력도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당 대표에 선출된다면 “국민에게 공천권을 넘기고 비례대표가 은퇴자의 노후보장 (수단)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비례대표는 젊은 세대 전문가들로 80∼90%를 채우겠다”고 밝혔다.

호남 의원들이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정치인은 지역구를 선택할 권한이 있고 유권자가 원한다면 계속할 수 있다. 목포 지역구를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야권의 한 축인 통합진보당에 대해서는 “대통합을 지향하지만 통합진보당이 통합을 반대하고 있으나 (선거에서는) 연합ㆍ연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진보당은 연대의 대상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