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정몽준 “한나라, 뺄셈의 정치 바람직 안해”

정몽준 “한나라, 뺄셈의 정치 바람직 안해”

입력 2012-01-18 00:00
업데이트 2012-01-18 09: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18일 “야당은 당의 지도급 인사들이 영남과 서울 강남 등지로 출마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는데 저희는 아직도 뺄셈의 정치만 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비상대책위ㆍ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현역의원 25%에 대해 4월 총선에서 공천을 원천배제하기로 한 비상대책위의 공천기준안과 이를 설명한 전날 의원총회에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구에서 고군분투하는 의원들이 어제의 의총으로 자신감이 생기면 좋은데 오히려 자괴감이 들었다면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어제의 의총은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지 20여일이 지나 비대위원들과 동료 의원들이 처음 만나 한나라당이 어디로 갈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했는데 다소 미흡했다”며 “공천 문제만 논의한 것은 너무 제한적이었고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의원들은 자신들의 문제이자, 공천의 대상이기에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게 쉽지않았다”며 “공천의 기준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비대위에서 전문가 분들과 함께 국민을 상대로 토론회를 자체적으로 해 결정하면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재창당과 관련해 당명을 바꾸자는 논의가 나오는데 중요한 것은 한나라당이 얼마나 바뀌었는지를 국민이 보는 것인 만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가 실기하지 않고 변화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