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이정희 “야권연대 8일까지 타결”

한명숙-이정희 “야권연대 8일까지 타결”

입력 2012-03-06 00:00
업데이트 2012-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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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오는 8일 야권 연대 협상을 타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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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착상태에 빠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간의 야권연대 협상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착상태에 빠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간의 야권연대 협상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6일 국회에서 야권 연대 논의를 위한 대표회담을 끝낸 뒤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그 전까지 협상을 완료하고 8일 양당 대표회담을 거쳐 최종합의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24일 이후 중단된 양당 실무대표 간 협상을 즉시 재개하고, 19대 국회에서 입법 추진 과제로 삼을 정책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당 대표는 협상 과정에서 전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민생파탄과 부정비리로 점철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정권 심판, 민주주의 평화회복, 노동존중 복지사회 건설이라는 국민의 여망을 받들기 위해 전국적, 포괄적 야권연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권연대는 수도권과 호남ㆍ영남권 등 전 지역에 걸쳐 이뤄질 전망이다.

양당은 진보신당에도 야권연대 논의에 참여할 것을 제의했다. 정책협의와 정치협상을 병행해 전국적ㆍ포괄적 야권연대를 추진하면서 각 당 지도부가 전권을 갖고 협상에 임할 것을 제안했다.

한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야권연대는 포기할 수 없는 과제로 총선 승리 및 정권교체, 그리고 그 다음에 올 민주진보정부의 굳건한 중심축을 만드는 시작”이라며 “반드시 야권연대의 결실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손발이 잘려나가는 아픔을 견뎌야 한다”면서 “180여명의 총선 후보들과 당원들로부터 위임받은 전권을 가지고 회담에 임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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