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민주통합당의 절대 우세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특히 12월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지닌 선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호남 유권자들의 민주당 쏠림 현상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관심 지역은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측근인 이정현 의원이 출마한 광주 서을이다.
이곳은 지난 10일 새벽 타결된 야권 연대 합의에 따라 민주당 후보가 아닌 통합진보당의 오병윤 전 사무총장이 이 의원에게 맞설 단일후보로 나선다. 앞서 9일 실시된 KBS와 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12.5%의 지지율로 야권 후보들을 오차 범위에서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야권 후보가 단일화된 데다 총선에 다가설수록 야권의 표 결집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배를 점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2012-03-12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