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최시중 의혹’에 “법에 따라 처리돼야”

박근혜, ‘최시중 의혹’에 “법에 따라 처리돼야”

입력 2012-04-23 00:00
업데이트 2012-04-23 16: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선후보 경선룰 변경요구에 “선수가 룰에 맞춰 경기해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검찰이 수사 중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그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모든 것을 처리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원도 방문에 나선 박 위원장은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 방문에 앞서 기자들이 이번 의혹에 대해 견해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당내 비박(非朴) 진영 대권주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대선후보 경선룰 변경에 대해서는 “경기의 룰(rule)을 보고 선수가 거기에 맞춰 경기하는 것이지, 매번 선수에게 룰을 맞춰서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반대 입장을 보였다.

김문수 경기지사 등 일부 주자들은 경선에서 미국식의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요청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국회 몸싸움 방지를 위한 국회선진화법안 처리에 관해서는 “법의 취지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당에서도 동의를 한 법”이라며 “여야 원내대표 두 분이 보완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