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는 역사에 맡기는게 옳다” “개헌, 의지만 있으면 가능해”
이재오 의원
이 의원은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과거 박 위원장을 ‘독재자의 딸’로 불러 논란이 됐던 것과 관련, “어느 기준을 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산업화에 기여한 지도자로 보는 견해서 있어서는 지도자의 딸로 평가되지만, 유신 이후 인권탄압에 초점을 맞추는 평가에 대해서는 독재자의 딸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과거에)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앞 부분은 빼고 뒷 부분만 언론에 나와 기사화가 됐다.”며 “그 평가는 역사에 맡기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모두 한 시대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 제가 어느 한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는 것은 내 평가에 불과하지 역사의 올바른 객관적인 평가라고 볼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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