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기업에 반대하는 분위기 좋지 않아”

李대통령 “기업에 반대하는 분위기 좋지 않아”

입력 2012-08-09 00:00
수정 2012-08-09 15: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비상경제대책회의..”일자리 만드는게 애국..기업 일자리 창출 평가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9일 “기업이 국민으로부터 호감받는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에 반대하는 분위기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천억 벤처기업인과의 대화’를 주제로 한 제130차 비상경제대책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애국”이라며 “기업을 통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그런 점은 높이 평가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언급은 최근 정치권에서 경제 민주화를 내세워 ‘대기업 개혁’ 공약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정부 정책은 기업이 필요할 때 도와주는 방향이 돼야 한다”면서 “정부도 위기돌파를 위해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고, 기업도 위기를 통해 체질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