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독도 방문…軍 ‘피스아이’ 운용은?

MB, 독도 방문…軍 ‘피스아이’ 운용은?

입력 2012-08-10 00:00
업데이트 2012-08-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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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중 첫 방문..극비리에 전격 단행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독도를 전격 방문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오늘 중 울릉도를 방문한다.”면서 “울릉도를 방문하면서 날씨가 허용하면 독도도 들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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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독도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 성사될 경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독도를 방문하는 것이다. 특히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다음주 8ㆍ15 광복절을 앞두고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대내외에 공식 선포하는 셈이어서 주목된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 하고, 한국 외교백서의 독도 영토 표기에 대해 항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져 당분간 한-일 관계가 크게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 한일관계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항의했으며 방문을 강행할 경우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를 소환할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실제로 우리 정부는 이 대통령의 울릉도ㆍ독도 방문을 일본 정부에 사전 통보하지 않았고 극비리에 전격적으로 이를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울릉도와 독도는 엄연한 우리 땅”이라면서 “우리 대통령이 우리 영토에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울릉도ㆍ독도 방문에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소설가 이문열ㆍ김주영씨가 동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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