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또 군부대 방문…이번엔 동부전선

北김정은, 또 군부대 방문…이번엔 동부전선

입력 2012-08-24 00:00
업데이트 2012-08-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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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서해 최전방의 섬 부대를 찾은 지 1주일 만에 또다시 동부전선의 부대를 시찰하는 등 잇단 군부대 방문에 나서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동부전선에 있는 인민군 제4302군부대 산하 ‘감나무 중대’를 시찰했다고 24일 보도했다.

감나무 중대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여러 번 방문한 적이 있는 동부 해안의 여성 해안포중대로 알려졌다.

김 제1위원장은 “최고사령관과 동무들이 손을 잡고 기어이 조국통일을 이룩해 대원수님들(김일성·김정일)의 업적을 만대에 빛내야 한다”며 “(나는) 동부전선의 군인들을 믿으며 동부전선의 한 개 초소를 지키는 여성혁명가들인 동무들을 굳게 믿는다”고 여성중대 군인들을 격려했다.

김 제1위원장은 중대 군인들에게 쌍안경과 자동보총을 기념으로 주고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 제1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은 지난 17일 서해 최전방에 있는 섬 방어 군부대를 시찰한 지 1주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20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중대 군인들에게 “적들이 무모한 침략전쟁연습을 벌여놓고 있는데 맞게 고도의 전투적 긴장성을 늦추지 말고 원수들의 책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가 한 놈이라도 기어든다면 무자비하게 수장해버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의 이번 군부대 시찰에 누가 동행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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