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내곡동 특검법’ 결론

李대통령, 오늘 ‘내곡동 특검법’ 결론

입력 2012-09-21 00:00
업데이트 2012-09-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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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0회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내곡동 사저 부지매입 의혹 특검법’(이하 특검법)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공포안’과 ‘재의요구안’만 안건으로 올려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다.

국무회의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등 16명, 이재원 법제처장과 청와대에서 하금열 대통령실장, 이달곤 정무수석비서관, 정진영 민정수석비서관, 최금락 홍보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특검법안 처리 마감 시한인 이날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듣고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려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이 정치적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심을 내릴 것”이라며 “참모들 사이에서는 특검법을 수용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적지 않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6일 정부로 넘어온 특검법안에 대해 법률 전문가를 초청해 의견을 구하는 등 결정을 늦추며 최대한 여론을 수렴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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