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심상정 “김-안 정당공천 폐지회동 ‘당략적 계산’”

심상정 “김-안 정당공천 폐지회동 ‘당략적 계산’”

입력 2014-01-23 00:00
업데이트 2014-01-23 11: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23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하기로 한 데 대해 ‘당략적 계산’이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민주당과 안 의원이 기득권 축소와 혁신적인 정당민주화 대안을 제시하는 대신 정당공천제 폐지 논란의 당략적 계산에만 매달려 있는 것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김 대표와 안 의원의 회동에서 공천 비리와 지역주의 청산, 풀뿌리 민주주의 확대라는 국민의 요구에 책임있게 응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혁 방안이 제시되고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이 전날 의원총회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관련 당론을 정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무책임한 태도”라며 “책임 있는 정당이라면 국민 앞에 당당하게 입장을 밝히고 공약을 못 지키는 것을 사과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새누리당이 정당공천 폐지 여부를 정개특위에 위임하기로 한 것과 관련, “특위 구성 후 입씨름으로 시간을 허비해놓고 며칠 남지도 않은 특위에 무슨 당론을 위임한다는 것인가”라며 “책임 회피용 꼼수”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