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한길 “청와대와 내각에 전면적 인사쇄신 있어야”

김한길 “청와대와 내각에 전면적 인사쇄신 있어야”

입력 2014-01-24 00:00
업데이트 2014-01-24 09: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금감위원장·금감원장·경제부총리 석고대죄해야”

이미지 확대
모두발언 하는 김한길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모두발언 하는 김한길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4일 사상 최악의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건 및 이와 관련된 정부 부처 책임자의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 청와대와 내각에 대한 전면적인 인사쇄신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상 최악의 신용정보 대량 유출로 온 국민이 공황에 빠졌는데 정부 경제팀 수장이란 분이 불안감에 시달리는 국민 분노에 기름을 퍼붓는다”면서 “자기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도 모르는 무책임의 극치고, 카드사가 정보제공을 강요하는 현실도 모르는 무능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직접 책임이 있는 금융위원장, 금감원장과 무책임하고 무능한 경제부총리는 더는 변명말고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짐 싸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정치가 불러온 총체적 국정난맥에 대해 청와대와 내각에 대한 전면적인 인사쇄신이 있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 여권의 기초선거 공천폐지 공약 폐기 움직임과 관련, “만약 국민과의 약속은 하늘이 무너져도 지켜야 한다는 대통령의 신념이 변함이 없다면, 대통령 후보 시절 TV에 나와 또박또박 ‘최악의 정치는 국민과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라고 한 게 진심이었다면 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파기하려 하는지 박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JTBC에 이어 CBS 라디오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 것과관련,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적 보도는 아예 차단하겠다는 발상으로 공정성과 객관성 상실한 정치적 결정으로 보인다”면서 “당의 언론공정대책특위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