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정부, ‘키 리졸브’ 일정 통보 예정…전략 무기 없는 ‘평년 수준’ 강조

정부, ‘키 리졸브’ 일정 통보 예정…전략 무기 없는 ‘평년 수준’ 강조

입력 2014-01-26 00:00
업데이트 2014-01-26 17: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부가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재개 제의와 관계없이 2월 마지막 주 시작될 한·미 연합 ‘키 리졸브’와 ‘독수리’ 군사연습 일정 등을 다음 달 초 중국과 북한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한·미 합동군사훈련 ‘키 리졸브’연습이 진행 중인 15일 서울 한미연합사 용산기지내 연합전투모의훈련 센터에서 한미 양국군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대한민국 방어 및 군사 작전을 훈련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미 합동군사훈련 ‘키 리졸브’연습이 진행 중인 15일 서울 한미연합사 용산기지내 연합전투모의훈련 센터에서 한미 양국군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대한민국 방어 및 군사 작전을 훈련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군 관계자는 26일 “키 리졸브 연습 일정과 목적 등을 국제적 관례에 따라 중국과 북한에 통보할 것”이라면서 “다음 달 초에 군사 외교 채널과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등을 통해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에 키 리졸브가 연례적인 방어 위주의 지휘소 훈련(CPX)임을 주지시킨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북한이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군사적 긴장 수위를 최대로 높여 미국의 B2, B52 전략폭격기 등이 동원됐다”면서 “올해는 미국 항공모함이나 전략폭격기 등 없이 평년 수준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된 미국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CVN73)는 정비를 위해 미국 버지니아 주로 이동할 계획이다.

한·미 군 당국은 훈련 기간 중 이지스 구축함과 미사일 순양함, 잠수함, 한국형 구축함 등을 동원한 해상종합 기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미는 2월 말부터 키 리졸브와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 연습을 병행 실시하다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는 독수리 연습만 진행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