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총영사 “조작의혹2건, 국정원 담당영사 개인문서”

선양총영사 “조작의혹2건, 국정원 담당영사 개인문서”

입력 2014-02-21 00:00
수정 2014-02-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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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허룽시 공안당국 대면·전화접촉 통한 입수 아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 조백상 주선양(瀋陽) 총영사는 21일 담당 영사가 중국 허룽(和龍)시 공안당국을 직접 접촉하거나 전화통화 등을 통해서 입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조 총영사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국정원 직원으로 알려진 이인철 영사가 허룽시 공무원과 접촉이나 전화통화를 통해서 문서를 입수했느냐는 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이 영사가 입수해 검찰에 제출한 피고인 유우성씨의 북·중 출입경 기록 및 변호인이 제출한 정황설명서에 대한 허룽시 공안국의 답변확인서 등 2건의 문서 출처에 대한 의혹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조 총영사는 2건의 문서에 대해 “유관기관(국정원)이 획득한 문서에 대해 담당 영사(이인철)가 사실에 틀림이 없다고 확인한 개인문서”라고 강조했다.

조 총영사는 “그 내용의 진위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라면서도 “담당 영사(이인철)가 확실하다고 얘기했다. 충분한 조건이 갖춰져 공증을 거부할 수 없어 공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총영사는 “선양총영사관을 통해 2건의 문서가 오간 것(검찰에 제출된 것)은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 확인한 것이며, 사안이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담당영사가 보고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허룽시 공안당국이 발급한 것으로 알려진 유씨의 출입경 기록 발급에 대한 확인서에 대해서는 검찰의 요청을 받고 선양총영사관이 직접 발급받은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 총영사는 증거조작 논란에 대해 “저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국내 사법기관이나 유관부서가 적절한 협의와 해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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