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안철수, 새 정치답게 원자력법 협력해달라”

최경환 “안철수, 새 정치답게 원자력법 협력해달라”

입력 2014-03-19 00:00
수정 2014-03-19 09: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원자력법 1순위 처리 요구…선진화법은 괴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9일 새정치민주연합 수뇌부의 한 축인 안철수 의원에 대해 “새 정치는 새 정치답게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안철수 의원 역시 (신당의) 정강·정책에서 안보를 중시하고 지난 대선 당시 북핵 문제를 용납해선 안 된다고 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지난해 정기국회 때부터 원자력안전법과 함께 원자력방호방재법을 중점 법안 1순위로 놓고 협상하며 야당에 처리를 요구해왔다”면서 “야당이 처음 듣는 말이라고 발뺌하는 게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회선진화법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부채질하는 괴물이 돼가고 있다”면서 “폭력을 추방하자는 취지의 법이 사실상 민생법안을 인질 삼아 국정 운영의 발목을 잡는 협박의 도구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자력방호방재법은 한 마디로 핵 테러 방지법”이라며 “핵안보정상회의 의장국이었던 우리나라가 국제적 약속을 지키고 국격을 높이는 데 당리당략을 걸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