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외국인 3명 중 1명꼴 취업자격 체류

국내 거주 외국인 3명 중 1명꼴 취업자격 체류

입력 2014-04-15 00:00
업데이트 2014-04-15 11: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작년 말 54만9천여명…베트남인 약 2만명 최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 가운데 취업자격을 받아 체류중인 사람은 3명 중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157만 6천34명 가운데 34.5%에 달하는 54만 9천202명이 취업자격 체류자였다.

취업자격 체류자 중 전문인력은 5만 166명으로 9.1%에 불과했고 나머지 49만 9천36명은 단순기능인력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격별로 보면 고용허가제에 따른 비전문 취업(E-9) 인력과 중국·CIS(옛 소련권 독립국가연합) 동포를 대상으로 한 방문취업(H-2) 인력이 각각 24만 6천695명, 24만 17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원어민 강사 등을 위한 회화지도(E-2) 인력 2만 30명,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특정활동(E-7) 인력 1만 8천213명, 선원취업(E-10) 1만 2천163명 등이었다.

국적별로 취업자격 체류자를 살펴보면 베트남 출신이 1만 9천13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중국 1만 8천499명, 필리핀 8천14명, 인도네시아 5천825명, 태국 3천392명, 스리랑카 3천64명, 몽골 2천740명 순이다.

전체 취업자격 체류자 가운데 12.9%에 달하는 7만 586명은 체류 허용 기한을 넘겨 불법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