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간 朴대통령 “1분 1초가 급하다” 구조 독려

현장 간 朴대통령 “1분 1초가 급하다” 구조 독려

입력 2014-04-18 00:00
업데이트 2014-04-18 03: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책임질 사람 반드시 엄벌할 것” 中·日 등 각국 정상 위로 전문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여객선 침몰 사고 대책본부가 꾸려진 진도 실내체육관을 전격 방문,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인력을 동원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여객선 탑승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원인 규명을 철저히, 확실하게 할 것이며 책임질 사람은 반드시 엄벌에 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체육관 강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유족들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일일이 답했으며 “현장의 가족들이 가장 먼저 세세하게 구조 작업 진행 상황을 알 수 있게 하라”고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에게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이날 낮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 해상의 여객선 침몰 현장을 방문, 상황을 직접 점검하면서 군과 해경 등의 구조 활동을 독려했으며 관계자들로부터 사고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생존자가 있다면 1분 1초가 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스위스 등의 정상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캐나다 등 각국 정부는 사고와 관련해 위로의 뜻과 함께 수색·구조 활동에 대한 지원 의사를 표시했다. 미국은 제7함대를 통한 지원 의사를 밝힌 뒤 군함 함정을 현장으로 이동시켰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4-04-18 1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