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안도’ 속 경합지역 승리 기대

새정치연합, ‘안도’ 속 경합지역 승리 기대

입력 2014-06-04 00:00
수정 2014-06-0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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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6·4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서울을 포함해 쉽게 우열을 가늠할 수 없었던 광주, 세종 등 지역에서 승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자 안도감을 나타내면서 나머지 경합지역의 승리도 기대하며 들뜬 분위기를 보였다.

’세월호 참사’를 의식해 밝은 표정을 짓는 사람은 없었지만 영남을 제외한 경합지역에서 선전하면 과반 승리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며 전체 선거 승리를 조심스럽게 점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은 특히 수도권 지역 중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지역으로 분류한 경기와 열세로 판단됐던 대전 등에서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하자 고무된 표정이다.

정세균·정동영·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비롯해 박영선 원내대표, 노웅래 사무총장 등 새정치연합 의원 20여 명은 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6시를 앞두고 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로 모였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에 10%포인트 가까이 이기는 것으로 나오자 안도의 한숨이 터져 나왔고 접전지역으로 나온 경기도 간발의 차이로 우위를 점하자 장내는 순간 술렁였다.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0.2%포인트 차이로 뒤진다는 결과가 나올 때는 짧은 탄식이 새어 나왔으나 당이 전략공천을 고집한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가 압승한 것으로 소개되자 정동영 선대위원장 등은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한다는 표정을 지었다.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한 의원은 “선전한 거지”라고 촌평했고 다른 의원은 “현재까지는 나쁘지 않다”며 상황실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광역단체 17곳 중 7곳이 결과가 뒤집힐 수 있는 접전지역으로 나오자 성급한 판단을 경계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결과로 이어진다면 당이 어느 정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도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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