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선택 이후] “수원 시민 투표가 부패·낡은 시대 이겨”

[6·4 선택 이후] “수원 시민 투표가 부패·낡은 시대 이겨”

입력 2014-06-06 00:00
업데이트 2014-06-0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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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인

“투표가 부패의 낡은 시대를 이겼습니다. 수원의 본격적인 변화는 지금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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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인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인


경기 수원시장에 당선된 염태영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5일 “오늘 우리는 사람 중심, 더 큰 수원, 새로운 시대를 선택했으며 상식과 원칙이 이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인구 120만명의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인 수원시장으로 재선에 성공한 염 당선인은 선거 막판 김용서 새누리당 후보로부터 혁명조직(RO)조직원 지원, 땅 투기 등의 네거티브 공세에 시달렸다. 하지만 박빙이란 예측과 달리 염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여유 있게 앞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다. 부패와 비리에 당당한 청렴한 시장을 내세우며 네거티브를 끝까지 거부해 ‘바보 염태영’이란 평을 받기도 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갈등을 뒤로하고 새로운 수원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수성고와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건설과 두산그룹 등 기업에서 일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국정과제 비서관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를 역임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4-06-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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