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극단적 보수인사 비판 어떻게 생각하느냐 묻자…

문창극, 극단적 보수인사 비판 어떻게 생각하느냐 묻자…

입력 2014-06-11 00:00
업데이트 2014-06-11 15: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책임총리 그런 것은 처음들어보는 얘기”…첫 출근길서 기자들과 문답

문창극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는 11일 책임총리를 어떻게 구현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책임총리 그런 것은 저는 지금 처음 들어보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으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윤슬기자 seul@seoul.co.kr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으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윤슬기자 seul@seoul.co.kr
하루 전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후보로 지명받은 문창극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직접 몰고 총리 후보자 집무실이 마련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으로 출근했다.

문창극 후보자는 지난해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를 지낼 당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재단 이사장이었다는 사실이 인사에 작용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잘 모르겠다.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야당이 그동안 써온 칼럼을 문제삼아 극단적 보수인사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데 대해서는 “지금은 그런 얘기를 할 시간이 없고 이제 오늘부터 열심히 청문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역 주필이라면 총리 인선을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라는 가정적 상황을 염두에 둔 질문에 “지금은 답변하기가 참 어렵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