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천권 국민에게 돌려줄 것”

김무성 “공천권 국민에게 돌려줄 것”

입력 2014-07-02 00:00
업데이트 2014-07-02 10: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누리당 당권주자인 김무성 의원은 2일 “통합 청주시가 우리나라의 ‘신 중심지’로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청주·청원으로 분리됐다가 다시 통합된 청주시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지방공약인 서울∼세종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추진과 관련,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충북도가 요구하는 충북 경유 주장에 대해서는 생각이 같다”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 규제완화를 걱정하는 지방의 목소리에 대해 “규제가 많은 게 사실”이라며 “규제를 완화해야 하지만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빈부 격차, 지역경제 편차, 지역 갈등도 심각한 사회 문제로 언급한 뒤 “쏠림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권 도전에 나선 김 의원은 “정치권이 혐오·지탄의 대상이 됐다는 점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공천권이 국민에게 돌아가도록 법과 제도를 만들고 당원이 당의 주인이 되는 활기찬 정치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새누리당 충북도당에서 당원 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국민의 행복이고 새누리당의 염원인 만큼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모든 것을 바쳐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의 충북 당원 간담회에는 박덕흠 도당위원장, 윤진식 전 국회의원, 최현호·김준환 당협위원장,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한대수 전 청주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음성군을 거쳐 경북 영주를 방문, 당원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