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장관, 추석쯤 사의 표명할 듯…세월호 실종자 10명 수색 어떻게 되나

이주영 장관, 추석쯤 사의 표명할 듯…세월호 실종자 10명 수색 어떻게 되나

입력 2014-08-09 00:00
업데이트 2014-08-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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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장관 사의 표명?
이주영 장관 사의 표명?


‘이주영 장관’ ‘이주영 사의 표명’

이주영 장관이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에서 유임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의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겠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영 장관은 유임된 뒤에도 청와대에 사퇴 의사를 수차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3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면 져야 할 책임에 따라 합당한 처신을 할 것”이라며 사퇴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사퇴시기는 세월호 선체 수색이 마무리되고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중순쯤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유가족 측에서 실종자 10명을 모두 찾을 때까지 이주영 장관의 유임을 요구할 경우 사퇴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은 있다.

이주영 장관은 이달 25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물류장관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실종자 수색작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참석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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