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도쿄피랍’ 생환 41주년 기념식 열려

DJ ‘도쿄피랍’ 생환 41주년 기념식 열려

입력 2014-08-13 00:00
업데이트 2014-08-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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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평화센터는 13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김 전 대통령의 ‘도쿄 피랍’ 생환 4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아들 홍업·홍걸씨,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과 박지원·박주선·정청래·박광온 의원, 한승헌 전 감사원장,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등 ‘국민의 정부’에서 함께했던 인사들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여사는 최근 감기 기운이 있어 2∼3주 요양을 한 뒤 건강을 회복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념 기도를 집전한 이해동 목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암살 기도를 깨고 김 전 대통령이 생환하신 지 41주년이 됐다. 감사와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평화센터 측은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야당 지도자 시절이던 지난 1973년 8월 8일 일본 도쿄의 호텔에서 중앙정보부 요원들에게 납치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돼 129시간 만인 8월13일 밤 동교동 자택으로 돌아왔다.

한편 지난해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지난 1일 이 여사와 함께 미리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해 이날은 자리를 함께하지 않았다.

평화센터 측은 “오는 18일 김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아들 건호씨가 대표로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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