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어린이집 입소, 민간보다 8배 어려워”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 민간보다 8배 어려워”

입력 2014-08-21 00:00
업데이트 2014-08-21 07: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은 21일 “국·공립 어린이집 입소가 민간어린이집 입소보다 8배가량 어렵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낸 보도자료에서 “전국 4천702개 국·공립어린이집 입소 대기자는 22만800여명이고 3만8천여개 민간어린이집 입소 대기자는 23만5천여명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이 민간어린이집보다 8배 정도 입소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 4만2천830개 어린이집 입소를 기다리는 인원은 46만3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 대기자가 22만2천여명, 경기 지역 대기자가 10만2천여명으로 서울·경기의 입소 대기자가 전국 어린이집 입소 대기자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1천19명), 광주(2천838명), 전북(3천495명) 등은 상대적으로 입소대기자가 적었다.

김 의원은 “국·공립 어린이집에 들어가려면 2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다”며 “어린이집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저비용 고효율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