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아래 북한 실세들 총출동, 오늘 방한
북한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비서 등 북한의 고위 인사들이 대거 4일 밤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다.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2일 장성택을 처형한 후 처음 나선 공개활동에 대동한 세 사람에 관심이 집중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4일 김 제1위원장이 인민군 설계연구소를 찾아 자신이 건설부문일꾼대강습이 진행되는 중에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최룡해 총정치국장(왼쪽부터)과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수행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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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날 오전 9시 평양을 출발, 서해직항로를 통해 오전 10시 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해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폐회식에 참석하고 난 뒤 밤 10시쯤 돌아갈 예정이다.
김 비서 등은 이날 인천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을 만나 환담하고 오찬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전날 전격적으로 우리측에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고위 대표단’의 방문 계획을 통보했고 우리측은 이에 동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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