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육사 입학생 5명 중 1명, 9개월도 안돼 퇴교”

“올해 육사 입학생 5명 중 1명, 9개월도 안돼 퇴교”

입력 2014-10-14 00:00
업데이트 2014-10-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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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분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분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육군사관학교 입학생 5명 중 1명이 자의 혹은 타의로 육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육사가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육사 입학생의 21%가 가입교 과정을 포함해 교육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9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학교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안 의원은 “육사 정원은 최근 240명에서 310명으로 70명 가까이 증가했다”며 “동시에 퇴교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퇴교 사유는 적성 문제로 인한 퇴교, 군기 위반으로 인한 퇴학, 성적에 의한 퇴학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관생도는 우리 군의 가장 귀중한 장교 자원으로, 생도의 상당수가 중도에 도태되는 것은 장교 인력 충원의 문제와도 직결된다”며 “군의 간성이 될 자원들을 제대로 선발하고, 선발된 자원들을 제대로 교육해서 우수한 장교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육사생도의 중도 포기 원인을 찾고, 선발전형 및 교육 과정을 보다 면밀하게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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