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맨’ 출신으로 공직사회 인사쇄신을 이끌게 된 이근면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도시락 오찬으로 언론과 첫 대면을 하기로 했다.
25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 처장은 오는 27일 출입기자들과 도시락을 먹으면서 간담회를 할 계획이다.
이 처장은 지난 19일 취임한 이후 언론과 공식적인 인터뷰나 간담회를 한 적이 없다. 이번이 공직 인사혁신의 칼자루를 쥐게 된 이후 언론과의 첫 만남인 셈이다.
새로 취임한 기관장은 청사 인근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들과 점심 혹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간담회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 때문에 이 처장이 언론과 첫 만남부터 도시락 오찬을 기획한 것을 놓고 관가에서는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언론과의 첫 간담회를 도시락을 먹으면서 하자는 아이디어는 이 처장이 직접 냈다고 한다.
이 처장이 40년 가까이 삼성에서 인사전문가로 잔뼈가 굵었다는 점에서 이번 도시락 오찬 기획은 민간 업체에서 직원들끼리 시간을 절약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브라운백 미팅((샌드위치 등 간단한 점심을 먹으며 하는 토론 모임 또는 회의)’을 자주 하는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인사혁신처의 한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처장께서 ‘출입기자들과 대화를 하고 싶다. 인사혁신처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같이 얘기를 하고 언론의 생각도 듣고 싶다’고 주문했고, 형식은 음식점보다 도시락으로 준비하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하면 주변에 앉은 기자들하고만 얘기를 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며 “도시락 오찬을 하며 더 많은 기자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많은 얘기를 나누며 소통을 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인사말하는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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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처장은 지난 19일 취임한 이후 언론과 공식적인 인터뷰나 간담회를 한 적이 없다. 이번이 공직 인사혁신의 칼자루를 쥐게 된 이후 언론과의 첫 만남인 셈이다.
새로 취임한 기관장은 청사 인근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들과 점심 혹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간담회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 때문에 이 처장이 언론과 첫 만남부터 도시락 오찬을 기획한 것을 놓고 관가에서는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언론과의 첫 간담회를 도시락을 먹으면서 하자는 아이디어는 이 처장이 직접 냈다고 한다.
이 처장이 40년 가까이 삼성에서 인사전문가로 잔뼈가 굵었다는 점에서 이번 도시락 오찬 기획은 민간 업체에서 직원들끼리 시간을 절약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브라운백 미팅((샌드위치 등 간단한 점심을 먹으며 하는 토론 모임 또는 회의)’을 자주 하는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인사혁신처의 한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처장께서 ‘출입기자들과 대화를 하고 싶다. 인사혁신처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같이 얘기를 하고 언론의 생각도 듣고 싶다’고 주문했고, 형식은 음식점보다 도시락으로 준비하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하면 주변에 앉은 기자들하고만 얘기를 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며 “도시락 오찬을 하며 더 많은 기자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많은 얘기를 나누며 소통을 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