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때와 명분 되면 운영위 열 것”

이완구 “때와 명분 되면 운영위 열 것”

입력 2014-12-17 00:00
업데이트 2014-12-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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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며 상임위 활동에 대한 사실상 전면 거부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명분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선 검찰 수사가 막바지고 어제까지 긴급현안질문으로 의혹에 대한 질의가 됐다”고 말했다.

운영위원장도 맡고있는 이 원내대표는 “당연히 의혹이 있거나 필요하다면 운영위를 안 열 이유가 없다”며 “그러나 일에는 절차와 순서가 있고 경중이 있는데, 현안질문도 끝나고 검찰 수사가 얼마 안 있으면 끝나니 진중하게 처신하는 게 올바른 국회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운영위 소집 문제로 국회를 보이콧하는 것은 명분도 없고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다”며 “적절히 판단해 때가 되고 명분이 되면 운영위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야를 떠나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경제와 민생을 걱정하는 분이 있는지 정말 부끄럽다”며 “며칠 남지 않은 연말 임시국회의 최우선 과제는 민생이고, 29일 본회의에서 부동산 관련 법을 포함해 경제 살리는 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간 협력해야 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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