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자원국조 논란 속 측근들과 송년만찬

MB, 자원국조 논란 속 측근들과 송년만찬

입력 2014-12-18 07:18
업데이트 2014-12-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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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MB)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측근들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송년 만찬을 함께 한다.

이번 만찬은 이 전 대통령의 지난 2007년 제17대 대통령 당선일과 생일이 겹치는 19일을 하루 앞두고 축하 차원에서 마련됐다.

친이(친 이명박)계 좌장격인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과 이군현 권성동 김용태 조해진 의원, 권택기 전 의원 등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20여명의 전·현직 의원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만찬은 여야가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위 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의 증인 출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이 자리에서 어떤 형태로든 이와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친이계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증인 채택에 대해 자원외교 자체가 위험부담이 큰 사업으로서 지난 정부 실적이 역대 정부에 뒤지지 않고, 정책 사안을 놓고 전직 대통령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은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은 4대강사업 국정조사도 요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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