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 대북제재 비난…”적대감 못 벗어나”

북한, 미국 대북제재 비난…”적대감 못 벗어나”

입력 2015-01-04 13:15
업데이트 2015-01-04 13: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은 4일 미국의 대북제재 조치를 강력 비난하고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이 우리에 대한 압살 정책에 집요하게 매달릴수록 선군정치에 의거해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려는 우리의 의지는 더욱 굳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의 추가 제재 조치는 “미국이 우리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과 적대감에서 의연 벗어나지 못하고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소니 픽처스에 대한 해킹 사건과 관련해 북한 정찰총국과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조선단군무역회사 등 단체 3곳, 이와 관련된 인사 10명을 제재 대상으로 공식 지정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