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보도한 일본 언론에 대한 극우주의자들의 협박은 ‘군국주의의 발로’라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언론 협박의 진의도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사히(朝日)신문 협박사건은 대동아 공영권의 옛 꿈을 실현해보려는 군국주의자들의 무분별한 광증의 발로”라고 밝혔다.
신문은 일본의 군국주의가 객관성과 진실성을 보장해야 할 언론에까지 몰아치고 있다며 “일본 반동들이 과거 범죄 역사를 부정할수록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져드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아사히신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보도한 것에 대해 이를 사죄하지 않으면 기자를 해치겠다는 내용의 협박문과 흉기가 배달돼 논란이 됐다.
일본에서 위안부 문제를 선도적으로 보도해 온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8월 ‘전쟁 때 제주도에서 여성을 강제로 끌고 왔다’는 일본인 요시다 세이지(吉田淸治·사망)의 증언이 거짓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취소한 이후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노동신문은 이날 ‘언론 협박의 진의도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사히(朝日)신문 협박사건은 대동아 공영권의 옛 꿈을 실현해보려는 군국주의자들의 무분별한 광증의 발로”라고 밝혔다.
신문은 일본의 군국주의가 객관성과 진실성을 보장해야 할 언론에까지 몰아치고 있다며 “일본 반동들이 과거 범죄 역사를 부정할수록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져드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아사히신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보도한 것에 대해 이를 사죄하지 않으면 기자를 해치겠다는 내용의 협박문과 흉기가 배달돼 논란이 됐다.
일본에서 위안부 문제를 선도적으로 보도해 온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8월 ‘전쟁 때 제주도에서 여성을 강제로 끌고 왔다’는 일본인 요시다 세이지(吉田淸治·사망)의 증언이 거짓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취소한 이후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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