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긴급구호대’ 한국 의료대원 3진 5명 출국

‘에볼라 긴급구호대’ 한국 의료대원 3진 5명 출국

입력 2015-02-07 05:36
수정 2015-02-07 05: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전훈련 거쳐 23일부터 시에라리온서 본격 의료활동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위기 대응에 참여할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의료대 3진이 7일 오후 출국한다.

의사 2명과 간호사 3명 등 군 소속 의료진 5명으로 구성된 의료대 3진은 시에라리온 현지 활동에 앞서 사전 교육훈련이 이뤄지는 영국으로 갈 예정이다.

이들은 영국에서 1주일가량 사전교육을 받은 뒤 시에라리온에 15일 입국한다.

이후 시에라리온 현지 훈련을 마치고 이달 23일부터 4주간의 구호 활동에 돌입한다.

의료대 3진은 1, 2진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비정부기구(NGO) ‘이머전시’가 운영하는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의 가더리치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활동한다.

정부는 당초 의료대 3진으로 10명 안팎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현지 에볼라 감염자가 급감하면서 이머전시 측이 파견 인원 감축을 권고해 민간인을 빼고 군 인력만 보내게 됐다.

의료대 3진은 내달 21일까지 의료 활동을 한 뒤 내달 23일 귀국한다. 이후 국내 안전시설에서 4월12일까지 3주 동안 자발적 격리 관찰을 거칠 예정이다.

에볼라 대응을 위한 우리 긴급구호대 활동은 3진 활동을 마지막으로 공식 종료된다.

정부는 에볼라 긴급구호대 의료대로 1∼3진에 걸쳐 총 24명을 파견했다.

현재 현지 활동 중인 의료대 2진은 이달 23일 귀국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