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튜브 ‘인기’…구독자 5년만에 6배 늘어

북한 유튜브 ‘인기’…구독자 5년만에 6배 늘어

입력 2015-07-23 10:49
수정 2015-07-23 10: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이 체제 선전용으로 적극 활용 중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구독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 중인 우리민족끼리의 유튜브 구독자는 23일 현재 1만1천7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인 지난 2010년 10월 구독자(1천903명)와 비교해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체 영상 조회수는 1천260만5천432회로 나타났다.

트위터 팔로워는 1만8천839명으로, 같은 기간 1만377명에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우리민족끼리는 2010년 8월부터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주요 SNS에 계정을 만들어 기사를 올리거나 관련 사진 및 동영상의 주소를 링크해 다른 이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북한이 같은 해 시작한 사진공유 사이트인 플리커의 우리민족끼리 팔로워는 유튜브 구독자보다 적은 58명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북한의 대외용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의 유튜브 구독자는 66명, 총 조회수는 8천179회로 나타났다.

트위터 팔로워는 24명, 플리커 팔로워는 9명으로 집계됐다.

조선의오늘 플리커는 9개 계정을 팔로잉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남한의 무저작권 사진 사이트인 얼라우투(www.allowto.co.kr)가 포함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