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건보공단 압수수색…최순실 프로포폴 중독 의혹도 수사

특검, 건보공단 압수수색…최순실 프로포폴 중독 의혹도 수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1-02 22:47
업데이트 2017-01-0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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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최해국 기자 seaworld@seoul.co.kr
박영수 특검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특검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최해국 기자 seaworld@seoul.co.kr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일 ‘비선 진료’ 의혹이 제기된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씨의 의료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김 원장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대통령 자문의가 아니면서도 비선으로 박 대통령을 진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이날 검사와 수사관 등을 건보공단에 보내 급여관리실 등에서 김영재의원이 진료한 환자들의 진료 내역 및 건강보험 지급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에 중독됐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김영재의원에서 이뤄진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현장조사에서 최씨가 1주일에 1번꼴로 김영재의원에서 프로포폴을 맞았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마약에 중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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