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새누리당 탈당해 무소속으로…탄핵 기각 바란다”

정갑윤 “새누리당 탈당해 무소속으로…탄핵 기각 바란다”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1-04 13:45
업데이트 2017-01-04 13: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새누리당 탈당 밝히는 ’친박핵심’ 정갑윤
새누리당 탈당 밝히는 ’친박핵심’ 정갑윤 ’친박핵심’으로 분류되는 새누리당 정갑윤 전 국회 부의장이 4일 지역구인 울산 중구에서 열린 중구당원협의회 신년 하례식에서 탈당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친박 핵심으로서 책임…새누리당 죽어야 보수가 산다”
 
‘친박’(친박근혜)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4일 말했다.

정 전 부의장은 이날 울산 중구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구당협 신년 하례식에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탈당을 결심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기각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부의장은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살고 대한민국이 산다”며 “제가 희생해서 새누리당이 정상화될 수 있다면 내 한 몸 연연해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친박 핵심으로 스스로 책임지기 위해 탈당하는 것이며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당원 여러분은 탈당하지 말고 자기 자리에서 새누리당을 위해 또 국민을 위해 헌신해 달라. 인 비대위원장에게 새누리당과 국가를 살려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