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 앞둔 리퍼트 미국대사 “北 제재 핵심은 북한을 대화로 돌아오게 하는 것”

이임 앞둔 리퍼트 미국대사 “北 제재 핵심은 북한을 대화로 돌아오게 하는 것”

김인석 기자
입력 2017-01-13 14:44
업데이트 2017-01-13 14: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리퍼트 주한미대사
리퍼트 주한미대사
오는 20일쯤 이임하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13일 “(대북) 제재의 핵심은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정동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이임 기자회견에서 리퍼트 대사는 “오바마 행정부는 ‘원칙 있는 외교’에 입각해 북한에 대응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은 대화의 채널과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라고 말한 뒤 “북한이 대화의 틀에서 박차고 나가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기 때문에 (미국은) 제재하는 쪽으로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는 북한이 대화에 응하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며 “핵과 미사일 문제를 논의하는 것을 북한이 거부했기 때문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