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5년만에 당명 바꾼다…설前 공모 시작

새누리, 5년만에 당명 바꾼다…설前 공모 시작

입력 2017-01-17 11:01
업데이트 2017-01-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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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색도 함께 변경…“보수적통·미래지향적 개혁·책임성 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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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담집 발간과 관련, ”반공과 친일, 산업화와 보수를 하나로 지칭하는 문 전 대표의 증오적이고 편협한 역사인식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담집 발간과 관련, ”반공과 친일, 산업화와 보수를 하나로 지칭하는 문 전 대표의 증오적이고 편협한 역사인식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이 17일 당명을 바꾸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난 2012년 2월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변경한 지 5년 만이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실무회의를 열어 이같이 확정했다고 핵심 당직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27일 이전에 일반 국민을 상대로 당명 공모를 시작하고, 다음달 초에 새로운 당명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 당직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명을 바꾸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설 전에 공모해 설 이후에 확정한다는 계획이 나왔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공모작들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보수적통’과 ‘미래지향적 개혁’, ‘책임 있는 정당’의 의미를 최대한 포괄하는 당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당명 변경과 함께 현재 붉은색인 당색(黨色)과 로고도 함께 변경하는 대대적인 PI(Party Identity)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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