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명 중 1명 “계란 먹기 찜찜”[갤럽]

국민 2명 중 1명 “계란 먹기 찜찜”[갤럽]

입력 2017-08-25 10:46
업데이트 2017-08-25 10: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4년전보다 국산 식품 안전성 체감도 17%p 감소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국민 두 명 중 한 명은 계란 먹기를 꺼린다는 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계란 먹기가 꺼려진다’는 응답이 전체의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45%였다.

성별로는 여성의 65%가 부정적으로 답한 반면 남성은 42%로 차이를 보였다.

이와 함께 국산 식품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58%만 안전하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 같은 조사의 경우 안전하다는 응답은 75%에 달했다.

수입 식품의 경우 호주ㆍ뉴질랜드산 식품에는 전체의 72%가 안전하다고 평했고, 이어 미국산(47%), 일본산(25%), 중국산(7%) 등 순이었다.

갤럽은 2013년 조사에서 일본산 식품에 대해서는 6%만 안전하다고 답했으나 이번에는 그 비율이 크게 증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파문 여파가 다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