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중형에 “정해진 운명”
지방 모처에서 칩거 중
딸 정유라와 연락하고 지내
최순실 관련 질문에는 함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이자,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가 박 전 대통령의 중형에 대해 “정해진 운명”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과 같이 있었다”는 의혹을 받아 온 정씨는 최근 검찰 조사결과를 통해 모든 것이 “클리어”하게 밝혀졌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 5일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젊었을 때는 운명을 믿지 않았지만 이제 와서 돌이켜보니 그분(박 전 대통령)도 그 사람(최순실)도 나도 이렇게 되는 게 정해진 운명이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중형을 선고받는 것과 관련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이라면서 “뭐든 지나치면 독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검찰이 밝힌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과 관련 정씨는 “이제 다 클리어된 것 아니냐”면서 “내가 검찰조사까지 받았고 위치 추적까지 이뤄졌다”며 얼굴을 붉혔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정씨는 지방 모처에 칩거하며 딸 정유라씨와 연락을 주고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씨는 최씨와 연락을 주고받느냐는 질문 등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지방 모처에서 칩거 중
딸 정유라와 연락하고 지내
최순실 관련 질문에는 함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이자,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가 박 전 대통령의 중형에 대해 “정해진 운명”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과 같이 있었다”는 의혹을 받아 온 정씨는 최근 검찰 조사결과를 통해 모든 것이 “클리어”하게 밝혀졌다고 말했다.
정윤회씨. 서울신문 DB
정씨는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중형을 선고받는 것과 관련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이라면서 “뭐든 지나치면 독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검찰이 밝힌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과 관련 정씨는 “이제 다 클리어된 것 아니냐”면서 “내가 검찰조사까지 받았고 위치 추적까지 이뤄졌다”며 얼굴을 붉혔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정씨는 지방 모처에 칩거하며 딸 정유라씨와 연락을 주고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씨는 최씨와 연락을 주고받느냐는 질문 등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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