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NLL은 해군이 피로 지킨 경계선…지켜야 한다”

정경두 “NLL은 해군이 피로 지킨 경계선…지켜야 한다”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9-17 16:55
업데이트 2018-09-17 16: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주한미군·유엔사 등 유지에 장관직 걸겠냐” 질문에 “그렇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NLL(북방한계선)의 경우 해군이 피로 지킨 경계선이다. 그건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종전선언이 이뤄지면 북한은 한미연합훈련 폐지, 한미연합사 해체, 주한미군 철수, NLL 폐지 등 4가지를 요구할 것이라는 황 의원의 우려 제기에는 “그런 부분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4가지를 장관직을 걸고 막을 수 있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변했다.

그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는 “한둘이 아니라 다양하다. 일부는 올해 했지만, 내년에는 안 할 수도 있는 부분이 있다”며 “전체적으로 연합훈련은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필요한 부분도 있다. 융통성 있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종전선언이 유엔사 해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야당 의원들이 지적에 대해서는 “종전선언은 법적 구속력이 없어서 유엔사 해체로 직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사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를 직을 걸고 막을 수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의 질의에도 “막겠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