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새 출발’ 각오 다진 여야
이해찬 “평화·민주주의 지키는 보루 역할”김병준 “정부 경제정책 희망 품기 어려워”
손학규·정동영 “선거제도 개혁 당력 집중”
정의당, 파인텍 노동자 찾아 “노동 존중”
봉하마을에…
이해찬(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새해 첫날인 1일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김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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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신년인사회에서 “총선 압승과 정권 재창출로 민주당이 진정 이 나라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경제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비핵화, 일자리 창출, 민생경제와 안보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꼽았다.
민주당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매년 해 오던 현충원과 봉하마을 일정에 더해 백범 김구 선생 묘역과 삼의사(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묘를 참배했다.
현충원에…
나경원(맨 앞)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가 1일 새해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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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선거제도 개혁 공동 투쟁에 나섰던 야 3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새해 소망으로 꼽았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단배식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합의제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 관철을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의당은 신년하례식 대신 416일째 굴뚝에서 고공농성 중인 파인텍 노동자를 찾아 ‘노동존중 사회’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회찬 전 원내대표의 사망으로 치러지는 오는 4월 경남 창원성산 보궐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9-01-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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